폐렴으로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늘 새벽 한때 위독한 상황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최경환 비서관은 "혈압을 비롯한 건강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나 의료진들이 치료를 하고 있다"며 "현재는 위급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박창일 의료원장도 병원에 긴급 출근해 김 전 대통령의 상태와 진료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입원생활을 시작한 김 전 대통령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부착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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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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