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3.0%서 1.2%P 올려.. 내년 성장률은 2.5% 유지
$pos="L";$title="";$txt="";$size="300,201,0";$no="200908091508112281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국제통화기금(IMF)이 9일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전년대비 -1.8%로 수정했다.
이는 지난 7월 연례협의차 방한했을 당시 수비르 랄 IMF 아시아·태평양국 한국담당과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힌 올해 성장률 전망치 -3.0%보다 1.2%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
IMF는 앞서 지난 4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선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4.0%로 전망했으나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나라와의 올해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를 의결했으며, 내부 절차 등을 거쳐 약 1주일 후 대외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IMF는 "(한국은) 지난해 4·4분기 세계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금융시장 불안과 급격한 경기위축을 경험했으나 신속하고 포괄적인 정책대응에 나선 결과,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고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 상향 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IMF는 "한국의 경우 외국자본 유출과 자산가격 하락,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 상승 등 금융시장 불안 및 수출 급감, 국내경제 침체 등의 영향으로 작년 4·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대비 -5.1%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급격한 경기위축을 경험했다"고 밝힌 뒤, "그러나 이후 정부 당국의 신속한 금융시장 안정정책과 확장적인 통화·재정정책, 원화 약세 및 유가하락에 따른 경상수지의 대폭 흑자 전환 등의 영향으로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완화되고 수출·산업생산·서비스업 등의 경제활동도 작년 말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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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IMF는 "내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확장적 재정정책의 효과 약화, 세계경제의 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종전과 같은 2.5%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IMF는 ▲선진국 소비자들의 저축률 상승에 따른 세계 수출시장의 약세와 ▲세계 경제위기의 재발 가능성 ▲유가 상승 등을 향후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요인으로 지적하는 한편, 상방 요인으론 국내 및 해외의 확장적 정책에 따른 효과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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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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