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음 주 열리는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에서 '디펜딩챔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첫날부터 맞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PGA투어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pgatour.com)를 통해 발표된 조편성에서 우즈와 해링턴이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내셔널골프장(파72ㆍ7674야드)에서 열리는 1, 2라운드에 같은 조로 묶어 '흥행조'로 내세웠다. 2002년 챔프 리치 빔(미국)이 이 조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는 또 전통에 따라 마스터스 우승자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US오픈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미국),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스튜어트 싱크(미국) 등 앞서 열린 3개 메이저대회의 우승자가 한조에서 플레이하게 된다.
'한국군단'은 한편 최경주(39)가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와, 앤서니 김(24ㆍ한국명 김하진)은 이시카와 료(일본)와 한조에서 경기한다. 케빈 나(26ㆍ한국명 나상욱ㆍ타리틀리스트)는 존 센던(미국), 양용은(37)은 토마스 레베(프랑스), 위창수(37)는 리차드 그린(호주)과 함께 출발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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