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및 페이스북을 겨냥한 DDoS 공격이 발견돼 주의가 요망된다.
시만텍 보안 연구소는 인기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트위터(Twitter)와 페이스북(Facebook)을 겨냥한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발견돼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7일 밝혔다.
시만텍은 DDoS 공격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사이트 방문자들이 사이트 접속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만텍에 따르면 일반적인 DDoS 공격의 경우 다수의 사용자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설치되고 원격 조정을 통해 공격대상 사이트에 반복적인 서비스 요청을 보내 서비스 지연이나 사이트 마비를 초래한다. 보통 DDoS 공격은 봇(bot)에 감염된 컴퓨터를 통해 진행되는데 감염된 컴퓨터는 사이버 범죄를 위한 좀비 컴퓨터로 악용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는 것이 시만텍 측의 설명이다.
시만텍 관계자는 "이번 DDoS 공격이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악성코드에 의한 것인지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만텍은 DDoS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컴퓨터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신뢰할 수 없는 프로그램 삭제 ▲공격 사이트 방문 삼가 ▲가짜 보안 프로그램 주의 ▲중요한 컴퓨터 자료 백업 ▲은행 계좌 및 신용카드 정보 관리 등을 권고했다.
시만텍 보안 연구소는 이번 공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즉시 관련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DDoS 공격과 관련해 트위터는 관련 처리 상황을 홈페이지(status.twitter.com)를 통해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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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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