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앞으로 폐기물 에너지 전문 업체로 탈바꿈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600원을 유지했다.
김태언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0일 인선이엔티가 조회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확장을 위한 다양한 자본조달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재무구조 개선보다는 신규 사업 확장의 일환이라고 판단하며 신규 사업은 폐기물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7월 초 환경부에서도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 실행계획'을 발표, 폐기물을 통한 에너지 사업의 정책적 지원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
김 애널리스트는 "자본 조달 계획이 구체화되면 국내 폐기물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인선이엔티가 폐기물 에너지 사업의 선두주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인선이엔티는 2분기 매출액 350억원, 영업이익 94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보다 각각 31%, 180% 증가한 규모의다.
우리투자증권은 이같은 실적 호조가 수익성 높은 관급 부문 수주 증가 및 지방 사업장의 실적 개선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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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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