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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챙겨 떠나는 기관…코스닥 안개 속으로

알짜 중소형주 담는 외인…종목 장세 심화

코스닥 지수가 기관 매도 물량 폭탄에 휘청였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 덕분에 가까스로 하락 마감은 막았으나 기관 순매도세가 끊이지 않음에 따라 수급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7포인트(0.05%) 오른 508.99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7억원, 10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은 408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기관의 상위 매도 종목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 종목들이 상당수 포함돼있었다.
유망한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는 종목에 대해 무분별하게 지분 축소에 나섰다는 점은 당분간 순매수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기관의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에스디와 신규 상장한 에스앤더블류가 포함됐다.
에스디는 미국 의료기기업체인 인버니스 메디칼 이노베이션스 SK가 에스디 주식 323만6000주(40%)를 주당 3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힌 이후 급등세를 보였다.
기관은 이기회를 이용해 40만8000주 가량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또 에스앤더블류의 신규 상장을 기다렸다는 듯이 26만9000주를 순매도했다. 상한가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차익 매물에 하한가로 마감했다.


2·4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인선이엔티에서도 기관은 빠져나오기 급급했다. 실적 발표 전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던 인선이엔티 주가는 실적 발표와 함께 상승분을 반납, 최종 1% 이상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인선이엔티 주식 6만4000주 가량을 팔아치웠다.


NH투자증권이 이날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저평가 요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한 파워로직스에 대해서도 기관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종목 비중을 확대해 나갔다.
외국인은 예당온라인이화공영, 피앤텔, 디지텍시스템, 성광벤드 등 유망 중소형주를 쓸어담았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은 이들 종목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 추세에 대비하는 듯 테라리소스 주식도 추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4종목 포함해 403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9종목 포함 519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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