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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인터넷 광고 5%↓ '내년 중반 회복'

매출 2분기 연속 감소세

전세계 인터넷 광고 시장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IDC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2분기 인터넷 광고 매출은 139억달러(약 17조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기간 147억달러(약 180억원)보다 5% 감소했다.

IDC는 한때 급팽창했던 시장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위축됐다고 전했다. IDC는 올 3분기와 4분기에도 매출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의 디지털미디어사업부문 애널리스트 카르텐 웨이드는 “3분기와 4분기에도 광고 시장이 위축되더라도 감소폭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앞으로 온라인 광고시장이 더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2010년 중반이면 회복세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미국 인터넷 광고 시장은 62억달러 규모로 전년동기 66억달러에 비해 7% 줄어들었다. 특히 온라인 구직 사이트인 몬스터(www.monster.com)는 매출이 31%감소했고, 타임워너사(社)가 운영하는 온라인 포털 아메리카온라인(AOL)도 매출 감소폭이 컸다.


IDC는 검색광고 시장이 경기침체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았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12% 하락했고, 안내광고(classified ad)17%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수익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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