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에도 하락세로 마감...관망심리 팽배
코스피 200 지수선물이 닷새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확산된 가운데 별다른 모멘텀이 등장하지 않자 지수 역시 힘없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전날 뉴욕증시에서 개인소득이 4년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자 소비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 것으로 보인다.
5일 지수선물은 전일대비 0.75포인트(-0.37%) 내린 203.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닷새만에 '사자'를 기록해 수급개선에 도움을 준 덕에 낙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이날 외국인은 3440계약을 순매수하며 닷새만에 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0계약, 1970계약의 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미 외국인이 지난 4거래일간 매도세를 지속해왔던 탓에 베이시스가 악화돼있어 장 중 프로그램 매물이 줄곧 쏟아졌다.
하지만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이어졌고, 기관의 현물 매물이 주춤하면서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매수 우위로 방향을 튼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55억원, 비차익거래 840억원 매수로 총 387억원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만큼 거래량도 소폭 줄어든 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1만1798계약. 미결제약정은 647계약 늘어난 11만9567계약을 기록했다.
베이시스는 장 중 내내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반복한 끝에 0.11포인트의 콘탱고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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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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