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 하락이 선도적인 움직임이라면...
$pos="L";$title="";$txt="";$size="250,137,0";$no="200908051355581264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까지 15거래일간 일평균 420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오전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섰고, 오후 2시 현재 247억원 순매수에 불과하니 주가가 빠질 법도 하다.
물론 현물 순매수 부족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로 충당되고 있다. 나흘째 매도행진을 이어가던 외국인은 같은 시각 3000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현선물 동시 순매도를 보인다면 주가 하락이 확연할텐데 여전히 확실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베이시스도 백워데이션으로 돌입하지 못하고 있다.
$pos="L";$title="";$txt="";$size="315,176,0";$no="200908051355581264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그러나 대만증시를 보면 확실한 방향성이 보인다.
우하향 5일 이평선이 10일선을 뚫고 내려갔으며, 일봉이 20일선마저 하회하고 있는 상태다.
개장초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나흘 연속 연고점 경신행진에 나서던 뉴질랜드 증시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잘 나가던 글로벌 증시에 균열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아시아 증시가 하락해도 미증시가 상승해 버리면 다음날 상승탄력이 배가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단기적으로 과도한 주가 급등은 그 자체로 하락을 불러내기 충분한 요인이 된다.
증시 하락세가 시작된다고 해도 더 중요한 것은 추세적인 하락 여부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증시 상승세가 5월초∼7월중순의 박스권 횡보를 끝내고 2차 랠리를 펼친 뒤 단기적인 가격 및 기간 조정을 받는 것인지 아니면 상승 추세가 완전히 꺾여버릴 가능성도 있는 지 여부를 판가름할 필요가 있다.
중고차 교체를 위한 미국의 정책적인 자금 지원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배나 많은 유동성을 공급한 중국 등에서 보듯이 정책변수 이외에 민간 소비 변수는 증시 상승의 펀더멘털을 뒷받침하지 않고 있다.
건전하지 않은 주가상승은 분명 나중에 과도한 조정의 빌미를 제공하게 마련이다. 이번이 아니라도 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하락반전의 폭은 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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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문 자본시장부장 j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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