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동방신기 세 멤버 ";$txt="";$size="420,565,0";$no="20090805085752920053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등 동방신기의 세 멤버가 더 이상 논란에 대응하지 않기로 결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 사람의 법무 대리를 맡고 있는 임상혁 변호사는 4일 밤 "세 멤버가 더 이상 언론 대응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M이 3일 오후 세 사람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내 화제를 모은 상황에서 세 멤버는 뒤늦게 발을 뺀 것이다.
이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멤버들이 SM의 즉각적인 대처에 당황한데다 현 소속사와의 감정싸움에 마음을 크게 다쳤을 가능성이 높다.
세 멤버가 3일 오전 음반 수익의 0.4~1% 밖에 받지 못했다고 폭로한데 이어 SM은 곧바로 현금만 110억원을 줬다고 밝혔기 때문. 하루 만에 동방신기는 '약자'에서 '부자'로 이미지가 바뀐 상황.
이에 따라 1인당 10억~15억원(세금 제외)을 받은 것이 동방신기에게 합당한가가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다. 동방신기의 브랜드 파워를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해외 진출 등 복잡한 매니지먼트 구조와 어마어마한 투자 규모를 보면 납득이 불가능한 것도 아닌 금액. SM은 "동방신기 데뷔 후 4년간 회사는 경영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 가요관계자는 "세 멤버가 먼저 SM을 향해 폭로전을 시작했으면서 그 정도의 SM측 해명을 예상못하진 않았을 것"이라면서 "너무나 큰 이슈가 되다보니 부담감을 느낀 것 같다. 21일 첫 심문이 있는 만큼 조용히 법적 대응에만 힘쓰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향후 SM과 화해한 후 다시 동방신기로 활동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만큼 더 이상 SM과 감정싸움 하기 싫은 아니겠나"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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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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