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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속여판 음식점 3곳 적발

서울시는 지난달 한우고기 전문취급 음식점 82개소를 대상으로 공무원과 시민명예감시원이 민관합동으로 원산지표시 실태를 점검한 결과,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3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적발내용은 원산지 혼동표시(국내산 한우와 호주산으로 이중표기) 1건과 원산지 미표시 1건 등 2건이 동일업소에서 적발됐다. 또 한우고기 수거를 통한 유전자검사를 통해 비한우를 한우로 표시한 원산지 허위표시 2건(2개업소)도 드러났다.

이번 점검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미스터리 쇼핑방식을 활용했다. 시민명예감시원이 일반소비자로 가장해 음식점에서 직접 한우요리를 주문한 후 제공된 한우를 수거해 과학적 분석방법에 의해 한우 여부를 검정했다.


적발된 3개 업소는 허위표시에 대해서는 고발 및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되고, 미표시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음식점 업주들의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인식이 정착돼 가고 있지만, 일부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허위표시하는 사례가 발견되는 만큼 앞으로도 점검의 손길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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