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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페스트병 3명째 사망...추가 사망 우려

중국 북서부 칭하이(靑海)성 쯔커탄(子科灘)에서 발생한 페스트병으로 세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 페스트가 발생한지 6일만에 사망자수는 3명으로 늘었다.
마지막 사망자는 '단즈'라는 이름의 64세 노인으로 앞서 사망한 30대 두명과 이웃지간이었다.

페스트가 발병한 것으로 알려진 12명 가운데 생존해있는 9명은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데 이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독하며 다른 1명은 기침과 가슴통증 등 증상을 보이고 있어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나머지 7명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1만명이 거주하는 쯔커탄 지역을 봉쇄하고 쥐ㆍ벼룩 등 전염원이 될만한 생물들을 없애고 있다.


칭하이성에 페스트병이 출현한 것은 역대 세번째다.


흑사병으로도 불리는 이 치명적인 폐병은 치료를 받지 못하면 24시간내 사망할 수 있는 무서운 전염병으로 중세시대 유럽을 휩쓸며 2500만명의 사망자를 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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