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4일 "(광화문광장에서) 시위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런 일은 앞으로 없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 앞서 "광화문광장은 평화의 광장, 국민의 광장, 희망의 광장이 돼야겠다"며 "다툼을 부추기거나 갈등과 분열의 마당이 아니라 활발한 소통으로 국민적인 화합을 이뤄내는 통합의 장소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것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노력을 해주시고 특히 행정기관은 말할 것도 없고 이를 이용하는 시민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서울시와 관계기관에서는 편의시설이라든가 인접차량에 대한 안전대책 보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9월 정기국회가 열릴 경우 각 부처는 중점법안 63건중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은 7개 법안의 입안을 조속히 완료해 국회에 제출하라"며 "녹색성장 기본법 등 주요 민생법안은 국회가 열리자마자 바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북한에 예인된 '800연안호'와 관련 "항로 착오로 인한 단순 사고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북한 당국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우리 어선과 선원들을 조속히 송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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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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