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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이준기가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가 된다.
이준기는 오는 5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로부터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이준기는 '왕의 남자', '개와 늑대의 시간', '일지매'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 4월 한국에서 열린 이준기 콘서트에는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지역 180명 등 아시아지역에서 2,500명의 팬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 지난 5월 중국 쑤저우 등 2곳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1만 여명의 중국 팬들이, 7월 중순 일본의 요코하마와 고베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9,000명이 넘는 현지 팬들이 참가해 그의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게다가 이준기는 '제이 스타일(J-style) 앨범을 발표해 멀티테이너로서 그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고 향후 범아시아적인 프로젝트 참가 등을 통해 해외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 등을 인정받아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가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신종인플루엔자 발생 등으로 인해 다소 위축된 방한관광시장 활성화 및 한국관광홍보의 새로운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위촉식에는 공사에서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초청한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지역 주요매체 프레스가 참석해 취재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평소 문화 사절단의 역할을 담당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2008년 한류명예홍보대사 때에도 무척 즐겁게 활동했었다. 그런데 이번 2009년엔 대한민국을 홍보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무척 자랑스럽고 이번 기회를 빌어 더욱 발전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여 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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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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