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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인도 수출 9개월 연속 감소

인도의 수출이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9개월 연속 감소(6월 기준)를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인도의 6월 수출은 전년대비 27.7% 감소해서 128억달러를 기록했다. 5월 수출은 29.2%, 3월은 33.26%로 1995년 4월 이래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인도의 아난드 샬마 상공장관은 지난 주 연설을 통해 “인도의 기업들이 재정악화를 이유로 50만개의 일자리를 삭감한 바 있다”며 “경기 악화와 일자리 삭감 등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긴급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경제 성장이 부진한 이유로 수출부진을 꼽고 있다. 뉴델리 경제리서치의 샤산카 바이드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기업들의 수출을 장려하는 한편 거기에 따른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의 6월 수입은 전년대비 29.3%가 감소한 189억7000만달러다. 인도의 6월 무역 적자는 61억6000달러를 기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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