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 사는 심마니 장정권(45)씨가 발견 ...시가 5000만원 정도
지난 7월 31일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에서 50년산 4뿌리, 35년산 2 뿌리 등 모두 19 뿌리가 발견돼 화제다.
전남 순천시에 사는 심마니 장정권씨(45)는 일행 두 명과 함께 지리산을 산행 중 지리산 해발 1000m 부근에서 산삼 6뿌리, 해발 600m 부근서 13 뿌리를 캔 것으로 알려졌다.
고지대에서 발견된 산삼은 뿌리수가 적고 몸체가 작으나, 뇌두의 형태는 매우 발달했다.
저지대 산삼은 해발이 낮은 600여m 지역의 산삼으로 몸체가 크고 뿌리가 많으며, 뇌두의 발달은 더디다.
$pos="C";$title="";$txt="왼쪽이 지리산 해발 1000m 부근에서 캔 산삼 6뿌리. 오른쪽은 해발 600m 부근에서 캔 산삼 13 뿌리.";$size="550,412,0";$no="200908031306330089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올 해로 심마니 17년 경력의 약초꾼 장정권씨는 3일 기자와 통화를 통해 "그 동안 산삼을 많이 캐봤으나 이번처럼 큰 산삼과 많은 산삼을 캔 것은 처음"이라고 즐거워했다.
이들 산삼을 감정한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정형범 회장은 이들 시세를 5000만원선으로 평가했다.
정 회장은 "전체적으로 고지대와 저지대의 산삼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전형적인 야생의 천종산삼과 지종산삼으로 뿌리의 무게만 총 190g 이상으로 성인 3명의 복용량에 이르는 5냥 이상이 나가는 산삼으로 약성이 매우 뛰어난 황색을 지니고 있으며 미(뿌리)나 약통(몸통)의 형태가 빼어하다"고 평가했다.
사진자료 제공: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정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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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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