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청 국장 50년산 산삼 캤다는 소문 이어져 주목...50년산 1뿌리, 40년산 2뿌리, 10년산 3뿌리 등 6뿌리 집에 보관 중
서울 강동구청 한 국장이 50년 산 산삼을 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지가 지난달 23일 서울시내 한 구청 국장이 50년 산 산삼을 캔 것으로 보도된 이후 산삼이 관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 국장은 3개월 전 경북 봉화 깊은 산에서 50년 산 산삼 1뿌리와 40년산 2뿌리, 10년산 3뿌리 등 모두 6뿌리를 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2~3년산 산삼은 현장에서 먹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만도 3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관계자들 증언에 따르면 현재 이 국장은 집에 이들 산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본인은 “봉화에 있는 심마니가 캔 것을 팔아달라고 해서 지고 있을 뿐”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별로 신빙성이 없다는 증언들이 잇달으고 있다.
특히 이 국장은 최근 주변 사람에게 "3000만원만 받아달라. 그 이상은 알아서 해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본인이 직접 캔 것임을 시사했다.
봉화 등지의 심마니들은 나름대로 산삼 판매 루트를 가지고 있는데 왜 굳이 이 국장에게 팔아달라고 전달했겠느냐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이 국장 본인이 산삼을 캤다고 하면 주위에서 한 뿌리 달라고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아 “본인이 캔 것이 아니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 국장은 3~4개월 전 직원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산삼주를 가져와 10여명이 2잔 정도씩 마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국장은 시간만 나면 산삼을 캐러가는 높은 수준의 심마니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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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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