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일째 순매도' 지수선물 상승탄력 제한적

'베이시스 하락' 프로그램 소폭 매도우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이내 보합권으로 되밀리고 말았다. 외국인이 현물을 순매수하는 대신 선물을 순매도하는 매매 기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시스가 나빠지면서 지수선물의 상승탄력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203.10을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 대비 0.55포인트 오른 203.75로 개장했지만 203.80에서 상승세가 제한되며 되밀리고 있다.

외국인은 3일째 선물을 순매도하면서 2000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0계약, 1200계약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도 514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는데 매도 물량은 각각 328억원, 186억원이다.

백워데이션으로 출발했던 베이시스는 콘탱고로 전환됐다. 평균 베이시스는 0.0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1060계약 증가하고 있다.

3일 연속 상승했던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개장초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