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게임 컨벤션 온라인(Games Convention Online, GCO)'에서 한국 게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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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일본의 도쿄게임쇼(TGS)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독일 '게임 컨벤션 온라인(Games Convention Online, GCO)'에서 한국 게임들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유럽 관람객들은 한국 온라인 게임의 매력에 빠진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국내 게임 업체들의 유럽 시장진출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 컨벤션 센터 CCL(Congress Center Leipzig)에서 개최된 GCO은 3일간 일정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GCO에는 전세계 100여 개 게임사 참가했으며 독일에서는 대표적인 게임 기업 '빅포인트'와 '게임포지'가 참가했다.
행사를 주최한 라이프치히 메쎄 측은 약 7만5000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까지 콘솔게임, PC패키지,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등 게임 전 장르를 통합하는 전시회로 운영돼 왔을 때 25만명이 방문한 것을 감안한 수치다. 올해 GCO는 온라인 게임만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콘솔게임 등과 관련한 전시회는 쾰른에서 오는 8월 말에 별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 한국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한국은 액토즈소프트, 에덴엔터테인먼트, 게임파크홀딩스, 게임어스, GSP인터랙티브, JC엔터테인먼트, 조이맥스, 라이브플렉스, 엔씨소프트, 엔도어즈, 넥슨 유럽, NHN, 엔트리브소프트, 파프리카랩, 판타그램, SBSi, SNP엔터테인먼트, 소프트닉스 등 총 19개 회사가 참가했다. 특히 동반국가(Partner Country)로 초대받아 전시장 중앙에 '한국 공동관'을 마련한 것이 눈에 띄었다.
$pos="C";$title="";$txt="한국 기업들의 기업간 거래(B2B)관";$size="550,340,0";$no="2009080214272627093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토마스 요르크 독일 작센주 경제부장관 겸 부총리는 한국 공동관을 둘러보고 NHN의 '헉슬리' 등을 직접 플레이 하며 한국게임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콘솔게임이나 PC용 패키지 게임에 익숙한 유럽 관람객들도 한국 온라인 게임의 매력에 빠졌다. 특히 대부분의 부스에서는 소개하는 게임들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유럽 관람객들은 각 업체에서 선보인 게임들을 직접 시연하면서 한국의 온라인 게임에 큰 흥미를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pos="C";$title="";$txt="GCO NHN관에서 진행중인 '헉슬리' 대전";$size="550,361,0";$no="2009080214272627093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NHN USA가 선보인 1인칭 슈팅게임 '헉슬리'를 플레이한 펠릭스 웨지(17)군은 "처음 이 게임을 해봤는데 첫느낌이 아주 좋다"며 "독일에서 서비스 되면 할 생각이 있으며 그때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헉슬리'는 현재 2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전체 지원자의 40%가 유럽에서 접속할 정도로 유럽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공동관을 둘러본 토마스 호퍼(16)군도 "게임을 하는 동안 특별히 한국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은 것은 아니다"며 글로벌 게임으로 한국 온라인 게임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 했다. "카르마, 헉슬리 등 슈팅 게임을 재미있게 즐겼고 카로스 온라인과 같은 장르는 컨트롤이 조금 힘들었다"는 소감도 이어졌다.
게임쇼 참관을 위해 여행 중 라이프치히를 찾은 한국 학생도 있었다. 독일 을 여행중이던 반홍주(20)군은 "베를린에서 GCO 소식을 듣고 이곳을 찾게 됐다"며 "평소 게임에 관심이 많았는데 한국 온라인 게임의 위상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pos="C";$title="";$txt="독일 게임쇼 GCO의 행사에 열광하는 관람객들.";$size="550,365,0";$no="200908021427262709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현지에서 행사를 지원했던 김평희 KOTRA 함부르크무역관장도 "독일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들의 공간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데, 이번 행사만큼은 한국 기업의 참여가 행사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독일의 빅포인트, 일본의 가미고게임즈 등도 부스를 설치했으며 삼성 등 국내기업도 컴퓨터, 모니터 등 최상의 게임을 위한 자사 제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전시장 한켠에서는 온라인 게임 대회도 펼쳐져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pos="C";$title="";$txt="GCO에 참가한 일본 가미고게임즈";$size="550,704,0";$no="2009080214272627093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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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일정 동안 한국 온라인 게임의 다양한 매력을 유럽 현지에 선보인 GCO는 2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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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독일)=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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