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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업계 실적 호조...상반기 17.3억위안 흑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중국 철강업계가 두달 연속 순익을 내면서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31일 중국철강협회에 따르면 71개 중국 주요 철강업체들이 지난 6월 거둔 순익은 35억5000만위안(약 5억1977만달러)으로 5월 순익 10억4000만위안에 이어 2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
철강업계가 4월까지 7개월 연속 적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실적 호전세다.

이로써 철강업계의 상반기 전체 순익은 17억3000만위안을 기록하며 적자를 면했다.


지난달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71개 가운데 8개로 전달의 20개에 비해 많이 줄었다.


분석기관인 워더강티에(我的鋼鐵)의 쉬샹춘(徐向春) 연구원은 "요즘 철강가격이 놀라운 속도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46개 철강업체들은 철강가격을 이번달에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철강가격은 3개월째 오름세다.
베이징 거래시장에서 냉연강판 가격은 톤당 500위안이 상승했으며 열연강판은 340위안이 올랐다. 스크루철강 가격은 600위안이나 상승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철강수요가 그리 많지 않아 향후 가격 상승이 제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르셀로미탈ㆍ신일본제철 등 내노라하는 글로벌 철강회사들의 실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르셀로미탈의 경우 올해 상반기 18억달러 적자를 봤으며 3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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