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방역용 마스크의 인증작업에 착수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종플루 유행 시 방역용 마스크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기준 및 규격을 마련해 허가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식약청은 "일부 산업용 방진마스크가 방역용으로 유통되고 있어 정부차원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의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는 KF94라는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공기를 들이쉴 때 마스크가 먼지를 걸러주는 비율(분진포집효율)이 94% 이상이란 뜻이다. 분집포집효율이 80% 이상인 KF80는 황사용 마스크에 해당한다.
현재 WHO는 신종플루 감염 대비 마스크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인증제품(N95), 유럽표준인증제품(FFP2)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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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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