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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와 설탕' 상품시장 대표라 불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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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호재에 증시 및 상품시장 조정도 견디며 UP!

악몽같은 7월을 보내고 대두값이 힘찬 반등을 이틀연속 이어갔다.


저가매수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이어 중국수출확대라는 펀더멘털상 호재까지 겹쳤으니 다시금 상품시장 주인자리를 꿰찰만하다.

중국이 9월부터 인도를 시작하는 180만톤 햇대두 수입을 재개했고 시장은 향후 30~45일간 중국의 대두수입이 이어질 것이라고 하니 단기 대두값 상승모멘텀으로는 충분하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전한다.


특히 8월만기 대두의 경우 현재 인도가 진행중이어서 일가격변동폭제한이 없는 상황이어서 상승압력이 더욱 거센상황이다. 8월물 만기는 8월14일이다.
이밖에 원월물의 경우 일간 1부쉘당 70센트 가격변동상한이 있는데 9월물을 비롯한 대부분의 원월물가격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7월 폭락조정전까지 대두는 명실공히 유가 및 구리와 함께 상품시장내 투심을 대변하는 중요한 품목중 하나였다.



연초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설탕도 이렇다할 조정조차 거치지않고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품시장 전체가 sell-off에 시달릴때도 박스권안에서 가격지지를 받으며 상승기운을 잃지않더니 최근에는 6거래일연속 3년최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많이 오른만큼 조정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나 건재한 수요속에 기후악재로 인해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니 단기조정에 투심이 떠날리 만무하다.
조정은 오히려 달콤한 매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을뿐이다.


ICE 9월만기 설탕선물가격은 1파운드당 0.19센트 오른 18.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설탕가격은 2006년 2월 1파운드에 19.73달러로 25년 최고가를 기록한바 있으며 이를 갈아치우고 28년내 최고가를 기록할 날이 얼마남지않았다.


인피니티선물 애널리스트 래리 영은 "펀더멘털이 좋아 설탕값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기술적 부담감또한 상존하고 있다"며 "기후여건이 개선되면 차익실현 매물에 의한 가격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고 이는 내주부터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뿐만아니라 현재 인도내 설탕가격이 국제 설탕가격만큼 높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가격거품 가능성도 지적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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