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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하반기에 더 좋아진다..목표가↑<대신證>

대신증권은 30일 한솔제지에 대해 2·4분기 실적 호전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봉일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현금흐름 위험회피 회계적용에 따라 차감된 매출 276억원을 제외하면 매출액 3404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6%, 76.3%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도 12.5%로 큰 폭의 실적호전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영업실적 개선과 지분법 손실축소,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평가손익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과 영업외 손익 모두 개선될 것"이라며 "인쇄용지의 유통재고 수준이 낮기 때문에 제품가격 하락폭도 약 2~3%로 예상되고 투입펄프가격은 환율하락에 따라 상반기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트원 제지의 완벽한 턴어라운드가 향후 지분법 손실폭 축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솔제지로의 인수 이후 빠른 가동률 정상화와 펄프 구매비용 절감 시너지 등으로 인해 2분기 흑자전환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하반기 한솔제지의 실적은 영업이익뿐만 아니라 영업외 손익에서도 흡잡을 데 없는 깔끔한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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