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자전거 전용도로 공사 발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폴리우레탄 생산업체 화인텍도 덩달아 강세다.
29일 오전 10시37분 현재 화인텍은 전일 대비 180원(3.26%) 오른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열재에 쓰이는 폴리우레탄을 자전거 도로에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화인텍 관계자는 "자전거 도로나 관련 사업에서 아직 매출이 발생하거나 사업이 진행중인 단계는 아니다"라며 "관련 연구와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27~28일 실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결과가 공시된 점이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화인텍 유상증자 청약비율은 1:423.6을 기록했다.
한편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면서 또다시 제2의 삼천리자전거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실체가 없는 기대감만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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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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