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9일 한미약품의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내렸다. 이는 현 주가 12만8000원(28일 종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이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 한 것은 환율 상승 및 신공장 가동으로 원가율이 상승한데다 판매비용 및 R&D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베이징한미와 한미정밀화학의 지분법 평가이익도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한미약품의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525억원, 627억원으로, 기존보다 13.5%, 12.8%씩 내렸다"며 "목표주가 역시 하향된 실적을 반영해 조정했다"고 말했다.
또 "베이징한미의 성장세와 ‘에소메졸’의 미국 진출 추진 등 글로벌화 전략은 긍정적이지만 치열해지는 제네릭 시장 환경으로 수익성 개선이 더디다"며 "상위 업체 중 가장 많은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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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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