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50,210,0";$no="200907290634581121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골프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별다른 주의 없이 골프를 치다 보면 척추와 관절에 무리가 갈 뿐만 아니라 즐거운 휴가를 망칠 수도 있다. 여름 휴가로 골프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을 떠나기 전 기억해야 할 3가지를 체크해보도록 하자.
1.필드에 나가서는 일단 스트레칭부터 할 것!
휴가 중엔 정신적으로 들떠 있기 때문에 큰 스윙을 반복하게 돼 척추와 관절에 많은 무리가 갈 수 있다. 일단 마음을 가라앉히고 티오프 전 스트레칭 및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칭은 관절의 가동범위를 최대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뒷꿈치와 대퇴근, 슬와근(무릎을 구부릴 때 사용되는 근육) 등의 근육, 어깨 근육이 상당히 중요하다. 관절의 가동범위가 완전하지 않다거나 유연성이 부족하면 스윙을 많이 하거나, 언덕을 오를 때, 또는 움푹 패인 지면에서 상해를 입게 될 수도 있다.
2. 음주골프는 금물! 그러나 수분은 충분히 섭취할 것!
동양인은 섭취한 알코올을 무해한 상태로 바꾸는데 무려 8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알코올은 중추신경계 작용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자제력을 잃게 하고, 무리한 스윙을 할 가능성이 높아져 부상의 위험을 높이게 된다. 게다가 알코올 섭취는 혈압을 강하시키고 심박수를 빠르게 하기 때문에 음주골프는 고혈압의 가능성을 높이므로 고혈압이 있거나 평소 다혈질인 사람에게는 더욱 금물이다.
인체는 작은 세포와 근육에 원활한 수분공급이 이루어져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척추 뼈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해주는 디스크 또한 원활한 수분공급을 받아야만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무더위 속에서 골프를 칠 때 적절한 수분공급은 여러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다. 차나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은 탈수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라운드 중에는 차나 커피, 술을 마시는 것 보다는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3. 스트레스 최소화로 턱관절질환 예방
골퍼들의 턱관절 장애는 대부분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골퍼들의 경우 대부분 볼을 때리기 전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서 상체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 또한 자신도 모르게 입을 꽉 다물게 되고, 목, 어깨, 턱의 근육이 굳어지게 되어 턱관절 장애는 물론 경추질환을 일으키기 쉽다.
일단 일상을 떠나 휴가지에 왔으니 골프를 하더라도 승부욕보다는 마음을 편안히 먹고 즐기는 마음으로 골프에 임한다면 오히려 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한의사 김철수(자생한방병원 골프척추관절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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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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