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히타치가 사업부문 구조조정과 계열사간의 중복 비용 절감 차원에서 5개 계열사의 주식을 2822억엔을 들여 공개 매수하기로 했다고 28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히타치는 히타치맥스웰과 히타치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 히타치인포메이션시스템,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 히타치시스템스&서비스 등의 주식을 공개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가와무라 다카시 히타치 회장은 인원 감축과 수익성이 낮은 반도체칩 부문의 합병 등 주력 분야에 대한 집중을 통해 올 회계연도에 5000억엔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참이다.
히타치는 지난해 일본 제조업체 사상 최대인 7873억엔(약 10조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히타치는 이날 이번 회계연도 1·4분기(4~6월)에 826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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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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