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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6억원 초과 아파트, 한달새 2000가구 증가

버블세븐, 고가아파트 6개월 간 9.3% 증가


매매가 6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가 서울 목동지역에 한달 만에 2000여가구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부터 현재까지는 약 5000가구에 달하는 목동지역 아파트가 고가아파트로 새로 집계됐다.


부동산뱅크는 올초부터 지난 21일 현재까지 버블세븐 내 6억 초과 아파트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6억원 초과 버블세븐 아파트는 2만5485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버블세븐 아파트의 9.3%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최근 버블지역 내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 되면서 지난 한달 동안에만 2.51%(7341가구)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목동이 전체가구수 대비 6억 초과 주택 증가율이 45.95%(1만1042→1만6116가구)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분당 6.50%(3만7974→4만2289가구) △송파 10.65%(6만3612→7만387가구) △용인 9.83%(1만8706→2만544가구) △강남 6.50%(8만1282→8만6568가구) △서초 3.68%(5만5003→5만7029가구) △평촌 2.64%(6440→6110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달 간의 상승률은 △목동 12.92%(1만4272→1만6116가구) △분당 4.62%(4만421→4만2289가구) △용인 4.89%(1만9587→2만544가구) △송파 2.88%(6만8417→7만387가구) △서초 0.70%(5만6633→5만7029가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목동은 신시가지 단지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으로 6억원 초과 아파트 단지가 많아졌다.


목동 7단지(고층)는 157.6%(609→1599가구)나 증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3단지가 60.73%(988→1,588가구), 4단지가 43.8%(548→788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은 수내동이 24.96%(7088→5672가구)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분당은 대부분 105~125㎡대(32~38평형)의 중형 단지들이 6억원대로 진입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용인은 대형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이 6억 원 초과 아파트를 증가하게 만들었다. 특히 용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신봉동(234.59%)은 신봉자이 1, 2차와 LG빌리지A, B 등 GS패밀리 단지들의 165~212㎡(50~64평형)대가 1419가구나 6억 원대로 새로 진입했다.


이 밖의 송파, 강남, 서초 등의 경우 중소형 단지들의 가격상승률이 높았다. 송파는 가락동이 91.91%(4761→9137가구)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특히 저층 재건축 단지인 가락시영2차가 80%(1500→2700가구)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강남구도 저층 재건축 단지들이 많은 개포동이 27.75%(1만4240→1만8108가구)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개포동에서는 개포시영이 149.25%(670→1670가구) 증가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송파와 강남의 경우 저층 재건축 단지들의 36~62㎡(11~19평형)대 소형 면적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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