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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천에코메트로에 프리미엄이 붙은 이유는?

이달 31일 입주 시작

"평균 533 : 1, 최고 869 : 1"


한화건설이 인천 소래포구에 건설한 미니신도시 '인천 에코메트로'의 특별공급물량에 대한 경쟁률(7블록)이다. 잔여물량 20가구 공급에 총 1만667명이 몰려들었다.

지난 2007년 7월 이 아파트의 1차 정식분양(11블록, 12블록) 청약경쟁률도 9대 1, 최고경쟁률은 29대 1을 기록했다. 여기에 2차 정식분양(5,6,7,9, 10블록)에서도 평균 4.9:1을 기록하는 등 에코메트로의 아성은 꺾일 줄 몰랐다.


인천 에코메트로의 가장 큰 장점은 분양가가 싸다는 점이다. 에코메트로의 3.3㎡ 당 970만원대다. 올해 최대 분양 물량이자, 실수요자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청라지구의 경우 3.3㎡ 당 12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에코메트로가 3.3㎡ 당 약 230만원 가량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품질은 최상급이다. 한화건설은 약 72만평에 달하는 에코메트로 부지를 개발부터 아파트 분양까지 전 과정을 담당했다. 한화건설이 에코메트로를 개발하며 내걸었던 슬로건은 ‘고급 주거계획 도시’ 건설이다. 호주 시드니처럼 바다를 인접해 자연과 가까우면서도 도심 지역과 연계가 좋은 계획 도시 건설이 한화건설이 에코메트로에서 추구하는 목표였다.


현재 아파트 입주일자를 받은 상황에서 에코메트로에 붙은 프리미엄이 이같은 목표에 대한 결과를 말해준다.


입주를 앞둔 11블록과 12블록의 분양권은 평형별로 1000만~4000만원 가량 웃돈 붙어 거래되고 있다. 11블록 142㎡(분양가 4억1410만원)와 12블록 131㎡(분양가 3억7800만원)는 각각 4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소래포구내 J공인중개소는 "에코아파트는 아파트 입주가 가까워지면서 프리미엄이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특별공급에 사람들이 몰린 것도 프리미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주예정자들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며 "매매가 등을 알아보는 사람들과 전세를 놓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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