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기관인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이 다양한 온라인금융거래에서 신분확인을 위해 사용되는 보안카드를 PC나 USB 등 이동형 저장매체에 저장 및 관리하기 위한 보안프로그램인 '안심보안카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카드는 '안심백신', '안심파티션', '안심파일금고'에 이은 코스콤 '안심인증서비스'의 네 번째 솔루션으로 인터넷뱅킹, HTS 등 온라인금융거래를 위해 은행, 증권, 보험사 등 각 금융기관이 발급하는 다양한 보안카드와 금융정보를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안전하게 통합관리, 보호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각 보안카드의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 관리해(보안카드 관리기능) 개인이 보안카드를 직접 휴대하거나 메일 또는 웹서버에 저장, 발생할 수 있는 금융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됐고 개인이 금융거래에 사용하는 주요 정보까지 항목별로 기록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저장되는 정보를 국정원의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암호화하는 등 최강의 보안기술을 적용해 고객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했고 PC는 물론 외장형하드, 스마트폰, PMP 등 모든 이동형 저장장치에 설치가 가능하다.
김광현 사장은 "안심보안카드는 온라인금융거래의 안정성과 고객의 편의를 강화한 제품으로 향후 각종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의 감소에 혁혁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카드의 확산을 위해 은행, 증권사 등의 금융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온라인금융거래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콤은 안심보안카드를 올 연말까지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공인인증서 이용고객을 위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안심꾸러미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제공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안심보안카드 개발을 위해 보안 USB 개발협력사이자 보안USB 특허를 공동 출원한 (주)비젯과 제휴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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