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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이라크, 주택 150만 채 부족"

도시인구 급증.. 초등학교 4000개 더 필요

이라크가 적어도 150만 채의 주택이 부족한 상태이며, 앞으로 이라크의 인구가 도시로 몰리면서 주택부족 현상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UN이 27일 밝혔다.


UN HABITAT에 따르면, 이라크의 총 주택수는 280만 채로 집계됐으며, 적어도 150만 채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지역 인구의 절반은 슬럼같은 조건에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이라크의 도시인구는 오는 2030년까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이라크 주요도시의 주택부족 현상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라크 계획부 장관 알라 바반은 UN HABITAT 보고서의 서문에서 "이라크는 주택부족과 함께, 수년간의 전쟁으로 사회 인프라가 피폐해져 기본적인 생활서비스 부족문제도 심화되고 상황이다"고 적었다.

UN HABITAT는 또 이라크는 약 4000개의 초등학교도 더 필요하며, 현재 사용중인 1만 5000개의 학교도 대규모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UN HABITAT는 앞으로 3년간 이라크 정부에 기술원조를 제공해 이라크의 도시개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이라크를 지원하는 국가들 가운데 점점 많은 국가들이 이라크가 자체 도시개발 프로그램에 대해 앞으로는 스스로 자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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