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경기회복 기대감..외국인ㆍPR 매수세도 한 몫
코스피 지수가 1520선 위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이 잇따라 경기에 대해 낙관론을 펼친데 이어 국내증시에서도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7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경기지표가 잇따라 등장하자 지수가 상승탄력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모건스탠리가 한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1.8%에서 -0.5%로 상향조정했다는 소식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이같은 대내외 호재가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강화한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탄력을 키워가고 있다.
27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1.57포인트(1.44%) 오른 1524.1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415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0억원, 1500억원의 매수세가 지속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270계약 매수 우위로, 그 규모를 크게 줄였지만 프로그램 매수세는 여전히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현재 2800억원 이상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2.61%)과 전기전자(2.45%), 금융업(2.23%) 등의 강세가 돋보인다. 유통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순환매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5000원(2.20%) 오른 69만8000원에 거래되면서 시가총액 100조를 넘긴 가운데 한국전력(2.82%), LG전자(3.09%), KB금융(4.53%), 현대차(4.13%) 등의 강세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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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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