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42,213,0";$no="200907271041075902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커피 전문점에서 흔히 파는 아이스커피에 저녁 밥상 못지않은 칼로리가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온라인판은 세계암연구기금(WCRF)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시중 커피 전문점에서 흔히 파는 아이스커피에 칼로리가 지나치게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WCRF에 따르면 이처럼 지나친 양의 칼로리를 섭취할 경우 과체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WCRF는 과체중이 흡연에 이은 제2의 암 발병 요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WCRF가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카페 네로, 코스타 커피 매장에서 판매 중인 아이스커피들을 조사해본 결과 그 중에서 스타벅스의 '벤티 다크 베리 모카 프라푸치노'가 최악의 제품으로 꼽혔다.
벤티 다크 베리 모카 프라푸치노에는 무려 561칼로리가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품 낸 크림을 제거해도 457칼로리에 이른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하루 열량 권장 섭취량은 여성의 경우 2000칼로리, 남성의 경우 2500칼로리 정도다.
WCRF의 과학 프로그램 담당 매니저인 레이첼 톰슨 박사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아이스커피 한 잔에 저녁 만찬만한 칼로리가 들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톰슨 박사는 "어쩌다 한 잔 마시는 거야 괜찮지만 습관적으로 마시면 과체중이 될 수 있다"며 "과체중은 심장병·당뇨병은 물론 암까지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카페 네로에서 생크림을 좀 제거해 판매하는 '더블 초콜릿 프라페'와 '모카 프라페 라테'에는 483칼로리가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크림을 완전히 제거한 제품은 452칼로리다.
코스타 커피 매장에서 판매 중인 '마시모 커피 프레스카토'에는 332칼로리, 전지우유를 섞은 '마시모 아이스 모카커피'에는 361칼로리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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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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