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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군 잘했어' 엄기준, 눈물연기 호평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MBC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의 엄기준이 애절한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극중 채림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펼쳤던 엄기준이 강주(채림 분)와 그의 자녀 별(전민서 분)을 위해 십 년간 지켜온 사랑을 포기하며 가슴 찡한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마음을 애잔하게 한 것.

지난 26일 방송된 '잘했군 잘했어'에서는 별이를 둘러싼 강주(채림 분)와 호남(김승수 분)의 양육권 싸움에서 별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고 모든 것을 희생하는 승현(엄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하는 강주와 별이를 위해 집에서 독립해 나와 반지하에서 살림을 꾸리고, 자신이 사장으로 있던 휘트니스 클럽도 나와 친구 휘트니스 클럽에서 코치로 일하며 궂은 청소일도 맡게 되지만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이기에 승현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보이던 별이가 승현의 엄마인 수희(정애리 분)의 등장으로 더 악화되며 호남과의 양육권 싸움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고 만다.


이에 결국 승현은 별이를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강주로부터 별이를 지켜주기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기로 결심하고 강주와 별이를 떠나는 진정한 희생의 사랑을 보여주게 되는 것.


엄기준은 "호남씨는 포기 안할거야. 내가 포기해야 자기랑 별이가 편해져. 내가 잡고 있으면 있을수록 별이가 다치고, 자기가 힘들어. 사랑했잖아. 우리 최선을 다해서 사랑했잖아" 라고 이야기하며 가슴 아픈 눈물을 선보였다.


이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편단심으로 채림만을 바라보던 엄기준이 십 년간 지켜온 사랑을 포기하며 흘린 눈물로, 엄기준의 모든 애환이 담긴 빛나는 눈물연기에 시청자들은 호평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별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며 흘리는 승현의 눈물이 빛났다', '십년 동안 지켜온 사랑을,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포기하고 희생할 줄 아는 모습이 진정한 훈남이다', "애절한 눈물에 담은 섬세한 내면연기에 반했다'고 게재했다.


한편 '잘했군 잘했어' 후속으로 '탐나는 도다'가 방송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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