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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동·서 잇는 지하도로 건설


중장기 1247억 투입..교통체계 확 바뀐다


여의도 동서를 잇는 지하도로가 만들어지는 등 서울국제금융센터, 파크원(PARC 1) 등 대형빌딩 신축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여의도의 교통체계가 확 달라진다.

서울시는 혼잡방지 개선을 위해 1247억원을 투입, 대방역 주변 등 주요 정체지점과 여의상류IC 진입여건 개선, 여의도공원을 중심으로 동서간 교통흐름 개선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MBC와 순복음교회를 연결하는 지하도로를 개설해 여의도 동서간에 교통소통을 개선하고 교통수요관리를 위한 주차상한제는 엄격히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필요한 주차공간은 공영주차시설로 확보할 방침이다.

먼저 승용차와 버스, 택시 등으로 극심한 혼잡을 보이는 대방역 주변의 교통체계를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중심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올림픽대로에서 여의상류IC를 통해 여의도로 접근하는 차량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로 진입할 수 있는 진입로도 추가로 설치한다.


내년에 예산을 반영해 추진하는 단기대책은 ▲여의교확장 및 여의교남단 교차로 설치 ▲대방역앞 환승시설 개선 ▲여의교북단교차로개선 및 용호로축 도로정비 ▲올림픽대로→여의도간 진입램프 설치 등이다.


여의교는 폭 36m에서 43.5m로 넓어지고 대방역 앞을 거쳐 수산시장방향으로 진행하도록 돼 있는 통행방식은 여의교에서 바로 좌회전하도록 한다. 노들길에서 대방역앞을 거쳐 여의도로 진입하던 차량은 노들길에서 바로 좌회전해 여의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확장되는 여의교 일부는 자전거도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용산방향과 대방동방향에서 여의도를 통과하는 차량 소통 개선을 위해서는 용호로(미주아파트 4거리 주변)에 우회전과 좌회전차로를 확보하도록 한다. 올림픽대로에서 진입하는 차량으로 상습적인 정체를 빚어오던 여의상류IC를 개선하기 위해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로 직접 진입하는 진입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2010년 이후 추진하는 장기대책은 ▲여의대로 횡단지하차도 설치 ▲서강대교남단 지하차도 설치 등이다. 여의도 동서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MBC방송국 앞에서 여의도공원을 통해 순복음교회 방향으로 직진할 수 있도록 지하차도를 설치하고 여의서로(순복음교회 앞에서 국회의사당 후면방향)를 입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의도 금융가지역은 오래된 건축물로 대부분 부설주차장이 부족하다. 인근 공영주차장(서울국제금융센터 부지)과 민영주차장(PARC1 부지)을 이용해 왔으나 모두 폐지(1300면)됐고 여의도 고수부지에 설치된 주차장(1619면)도 한강개발로 폐지됐다.


이에 따라 여의도 지역에서 발생되는 주차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교통유발의 원인이 되는 부설주차장의 설치는 제한하되 주차요금정책으로 통제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은 최소한으로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여의도 금융지구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한강교량건설이나 철도시설 연계방안 등도 추가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서울국제금융센터, 파크원 등이 완공되면 여의도 내부교통량이 하루 33만대에서 43만대로 현재보다 30.3% 이상 증가, 교통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여의도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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