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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없어 이사 못 가"

전국 전세값 16주 연속 상승

이번주에도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돼 전세값이 상승했다.


특히 이번주에는 본격적인 방학이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세 공급 부족정도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25일 KB국민은행 연구소가 조사한 전국 144개 지역 전세가 동향에 따르면 전세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지난주(59개) 보다 크게 증가한 71개 지역으로 조사됐다.


상승한 지역은 화성 (0.8%), 과천(0.7%), 수원 권선구(0.7%), 서울 중구(0.7%), 구리(0.6%) 등이다.

경기도 화성(0.8%)은 LG전자 및 삼성전자 인사이동 수요 증가 및 향남지구 입무 마무리 등으로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


과천(0.7%)은 신혼부부 수요 및 방학 이사수요 증가로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원 권선구(0.7%)는 방학 이사 수요 및 세류동 주거환경개선촉진지구 지정으로 인한 이주수요 등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서울 강북(14개구) 중구(0.7%)는 소형을 중심으로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신당동을 중심으로 전세가가 상승했다.


광진구(0.3%)는 인근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물량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학군 수요 등으로 광장동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마포구(0.3%)는 도심 및 여의도 업무지구로의 접근성 용이로 직장인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아현3,4구역 재개발 이주수요가 맞물리면서 상승하는 모습이다.


강남(11개구)지역은 예년에 비해 입주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25주 연속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송파구(0.4%)는 대규모 복합상가인 장지동 가든파이브 개장 임박과 여름방학 학군수요가 맞물리면서 수요증가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동작구(0.4%)는 9호선 개통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했고 서초구(0.2%)도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해 신규입주 아파트의 상승세가 기존아파트로 전이되는 모습이다.


인천은 동구가 송림동 휴먼시아(1011가구)입주를 앞두고 물량이 증가하면서 0.5% 하락했다. 서구(0.1%)는 가좌동 재정비촉진지구 이주수요 증가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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