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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만원이 565만원으로' 5만원권 인출사고

5만원권이 발행된지 한달여 만에 현금자동인출기(CD) 오류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재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라북도 남원 소재 모 농협의 CD기에서 5명의 고객이 113만원을 인출하려 했지만 5만원권을 1만원권으로 잘못 인식해 무려 113매, 총 565만원이 인출됐다.


이는 CD기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과 달리 화폐의 권종을 인식하지 못하고 매수 확인만 가능해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농협 등과 같은 영세한 금융사들은 ATM기로 교체할 여력이 없이 아직까지도 기존 CD기의 부품만 교체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직원이 CD기에 현금을 넣으면서 1만원권 통에 5만원권을 잘못 넣어 발생한 일로 모두 회수했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전 농협에 CD기 돈 통을 권종별로 구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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