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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국립해양박물관 올해말 착공


세계 최초 종합해양박물관이 국내에 올해말 착공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태영건설 컨소시움(가칭 해양문화주식회사)와 국립해양박물관 민간투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 2일 태영건설 컨소시움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같은 해 8월 25일 실시협약 체결 협상을 시작한 뒤 총사업비, 총민간투자비, 수익률, 설계 등 제반 사업시행조건에 대해 이날 합의했다.


이에 부산 동삼동 혁신도시 예정지내의 4만5444㎡ 대지위에 건축 연면적 2만5279㎡(4층) 규모로 국립해양박물관이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89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박물관은 세계 최초로 건립되는 종합해양박물관으로 해양문화·역사·과학·산업 등에 대한 정보를 모두 담았다.


KDI(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박물관 건립사업으로 약 316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1928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시설로는 수장고, 해양도서관, 대강당 등이 1층에 들어서며 기획전시실, 어린이 박물관, 레스토랑 등이 2층에 설치될 계획이다.


또 3층에는 해양 관련 상설전시관이, 4층에는 해양과학·산업·영토 등에 대한 특별전시관이 4D 영상관, 전망대 등과 함께 배치된다.


국토부는 실시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올해 말에 착공해 2012 여수 세계박람회 개막과 동시에 이 박물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년 약 70~8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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