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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연구체험단', 21일 출국


'2009 폴 투 폴 코리아 북극연구체험단'이 21일 북극을 향해 출국했다.


극지연구소(소장 이홍금)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이 선발한 6명의 국내 청소년과 극지연구소 연구원 3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북극연구체험단'은 이날 오후 1시15분 북극 다산기지를 향해 출발했다.

체험단에는 김차근(구로고 2), 박소정(한국교원대부설고 2), 유혜정(쉐마(중) 3), 장보금(경기외고 3), 정우준(보은중 3), 좌민채(경해여중 2) 등 청소년 6명이 선발됐고 체험단장은 윤영준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체험단은 노르웨이 오슬로를 거쳐 노르웨이령 스발바드 군도 스피츠베르겐섬의 니알슨 지역에 있는 다산 기지에서 5박 6일동안 현지 과학자들과 함께 사라져가는 북극 빙하의 실태를 관찰하고 기후변화 등 각국의 북극 연구 활동을 함께 체험할 예정이다.

체험단은 이 기간 동안 극지 야영체험과 조별 연구활동도 펼치게 된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유혜정 학생은 "생태학자를 꿈꿔왔으며 평소 극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이번 체험이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며 "북극 식물을 직접 채집해서 연구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극지연구소는 2005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중 청소년에게 북극 다산과학기지 방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9명의 청소년이 북극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이번 체험단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며 극지 피복 및 장비는 코오롱스포츠가 지원했다. 올해에도 630명이 넘는 학생이 신청해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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