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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인플레이션 막을 방법 있다"

4가지 방법으로 과잉유동성 흡수할 것

벤 버냉키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과잉 유동성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경우 이를 조기에 차단할 정책수단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버냉키 의장은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글을 통해 “FRB가 현재 통화정책을 한동안 유지하겠지만 경기가 안정화되어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는 과잉유동성을 4가지 방법을 이용해 흡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막는 정책수단으로 은행예금 이자를 올리거나, 역환매(Reverse repurchase: 채권을 매각하여 경제시스템으로부터 현금을 흡수하는 것), 또는 FRB가 보유한 장기유가증권을 매각하거나 국고에서 어음을 발행하는 방법 등을 언급했다.


이러한 버냉키 의장에 발언에 대해 HSBC 일본법인 수석 이코노미스트 세이지 시라이시는 “버냉키가 시장 상황에 미리 대처하려는 의지로 보인다”며 “경기 회복속도와 은행들의 재무건전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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