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정책에 부합 일환...전담보 기준 3% 할인
하이카다이렉트가 블랙박스 장착차량에 대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하이카다이렉트는 21일 블랙박스 장착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블랙박스 특별요율' 상품을 개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의 운전자는 전담보 기준 3%의 보험료를 할인받게된다.
일례로 연간 70만원의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하는 운전자의 경우 2만원 가량을 할인받을 수 있다.
블랙박스 할인요율이 적용되는 차종은 개인용 및 업무용 차량(승용, 1톤이하 화물, 16인승이하 승합)이며, 가입시 하이카다이렉트 상담직원에게 차량장착 블랙박스의 제조사와 제품명을 알려주면 된다.
이처럼 블랙박스 장착 차량에 대한 특별 혜택에 나선 이유는 최근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가 보험료 할인뿐 아니라, 사고당시 기록된 영상 및 주행속도를 토대로 신속한 사고처리도 가능하게 하는 등 그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찬홍 하이카다이렉트 자동차업무팀장은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블랙박스는 약 6만 6000대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1679만대의 0.4%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블랙박스제조업계에서 올해 10만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정부에서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운행거리별 보험료 차등화 적용의 전 단계로서 블랙박스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하이카다이렉트 가입자에 대해 ABS·자동변속기·이모빌라이저·에어백을 장착한 차량은 추가로 6~20%가량 추가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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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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