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속도로 유명한 독일의 한 아우토반에서 19일(현지시간) 적어도 차량 259대가 연쇄 추돌해 65명 이상이 부상하고 그 가운데 10명은 생명까지 위태로운 상태라고 현지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인명 구조대는 앰뷸런스 40대와 헬기 3대까지 동원해 부상자를 인근 병원들로 분산 후송했다. 추돌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장장 32km까지 늘어선 이날 저녁 사고는 아이들 방학이 시작되면서 휴가 차량들이 한꺼번에 아우토반으로 쏟아져 나온 뒤 일어난 것이다.
사고는 베를린과 네덜란드 국경을 잇는 독일 북부 브라운슈바이크 인근 A2 아우토반에서 일어났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데다 날까지 어두워져 운전자들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고 밝혔다.
350명이 넘는 소방관과 구조요원들은 사고현장 도로를 치워가며 부상자들을 후송하느라 여간 고생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독일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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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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