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연고점 경신하는 코스피 뒤 모습만…기관, 매도세 탓
코스닥 시장에서 신종플루 관련주와 온실가스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사이 신종플루 환자가 154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신종플루 공포심이 확대되면서 백신관련주로 매기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마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위생상태가 악화되면서 신종플루 확산 속도도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중앙바이오텍은 전일대비 185원(11.31%) 오른 1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백신(11.11%)과 파루(6.89%), 대성미생물(5.02%) 등 백신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온실가스관련주는 삼성의 녹색경영 소식에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삼성전자가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녹색경영에 5조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실가스 절감 기술을 보유한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후성(4.39%)과 이건산업(2.03%), KC코트렐(2.21%)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는 포휴먼이 전일 대비 550원(3.67%) 오른 1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이 오는 2013년까지 생산시설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해 대비 50% 감축키로 하면서 매출 증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두 테마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테마는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고 상승세를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9포인트(0.72%) 오른 489.3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억원, 11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기관은 여전히 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8종목 포함 627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250종목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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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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