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국 6주간 집값 상승.. '강남을 앞지른 과천 집값 상승률'

이번주 전국 아파트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상승곡선이 지난주보다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19일 KB국민은행 연구소가 조사한 이번주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144개 지역 중 상승한 지역은 60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6개 지역 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중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과천(0.8%), 강남구(0.4%), 마포구(0.4%), 광명(0.4%), 서초구(0.4%) 순으로 조사됐다.


과천은 재건축 단지에서의 안전진단 통과에 대한 기대감과 재건축 시행 임박 등의 호재가 가격 상승(0.8%)을 견인했다.

강남(11개구) 지역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 및 정부의 추가 규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모습이다. 이에 지난 4주간 강세를 이어온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강남구(0.4%)는 재건축 용적률 상향, 안전진단절차 간소화 등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포동과 대치동,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초구(0.4%)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해당지역인 구반포 재건축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원서 연대서명과 재건축 추진 설문 등이 맞물리면서 반포동과 잠원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양천구(0.3%)는 9호선 개통에 대한 기대심리와 여름방학 학군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송파구(0.2%)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단기급등으로 인한 매수자와 매도자의 호가공백이 확대되면서 거래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강북(14개구)지역은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발표로 강세를 보이던 노원구와 도봉구의 상승세가 정부의 금융규제 등으로 한 풀 꺾인 모습이다.


마포구(0.4%)는 서울시의 상암DMC내 아쿠아리움 조성 발표(7/1), 초고층 빌딩 '서울라이트' 착공 임박(9월) 등 호재로 실수요자 중심의 수요가 증가했다.


인천은 전주대비 보합으로 나타난 가운데, 남구(0.4%)는 교통역세권 인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소형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 광명(0.4%)은 인근 가산디지털단지 유입수요및 신혼부부 수요 증가로 소형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수원 장안구(0.4%)는 신분당선 연장에 대한 기대수요 증가 및 주변 재개발로 인한 이주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