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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1년내 증자 나설 것"-JP모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채무를 줄이기 위해 1년내로 증자 혹은 주가연계상품을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JP모건이 전했다.


히만슈 파텔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포드가 2011년 12월 만기가 돌아오는 105억 달러 규모의 회전신용장을 연장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신 부채 탕감을 위해 6개월에서 12개월 내에 증자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포드는 뉴GM보다 상대적으로 자금구조가 취약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포드는 회전신용장의 만기일 연장보다는 부채 탕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GM은 파산보호에서 벗어나면서 채무를 파산보호 신청 당시 1760억 달러에서 110억 달러로 크게 줄었다.


그는 또 "유럽지역에서의 매출 상향으로 올 2분기와 3분기에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증자할 여력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크레디트스위스 역시 포드가 2분기에 깜짝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았다.


JP모건 측은 포드가 30억 달러의 담보부채 상환과 20억 달러의 에너지부 기금, 2011년까지 20억달러 현금유동성 확보, 증자 및 주가연계상품을 통한 35억 달러 확충으로 총 105억 달러의 회전신용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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