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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440선 회복 시도..증권주 강세

PR 매수세는 둔화...베이시스 보합권서 등락

코스피 지수가 오전 한 때 하락전환의 위기를 맞았지만, 상승폭을 소폭 늘리면서 1430선 후반대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양호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로 오랫만에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수급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17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06포인트(0.42%) 오른 1438.2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7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0억원, 6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65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면서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 개선에 주력하고 있지만,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마이너스)과 콘탱고(플러스)를 반복하고 있고, 이에 따라 장 중 850억원을 넘어섰던 프로그램 매수세는 400억원 이하로 감소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증권주. 최근 주식시장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증권업종지수는 2.75%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2.64%)와 건설업(1.53%), 통신업(1.15%) 등도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과 동일한 67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44%)와 한국전력(-0.17%), 신한지주(-0.68%) 등은 약세를 기록하는 반면 LG전자(2.03%)와 현대중공업(1.83%), LG디스플레이(2.16%) 등은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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