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중심 차익매물 쏟아져...루비니 해명자료도 영향
장 초반 연고점을 경신한 코스피 지수가 소폭 되밀린 채 144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연고점을 넘어서면서 개인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소폭 쏟아졌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해명자료를 통해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의 낙관론이 확대보도됐다고 밝히면서 상승폭을 소폭 반납했다.
하지만 루비니 교수는 24개월간 침체가 지속된 후 2010년에는 경기회복이 지속된다고 입장을 밝혀왔는데, 이것은 올해 안에 경기침체가 마무리된다는 전날의 뉴스 보도와 내용상으로는 차이가 없는 만큼 투자심리에는 큰 악재가 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71포인트(0.51%) 오른 1439.5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6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0억원, 100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2700계약을 사들이며 베이시스를 개선시켰고, 이것은 프로그램 매수세로 연결됐다. 현재 75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2.75%)과 의료정밀(1.71%), 건설업(1.6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은행(-1.43%)과 전기가스업(-0.28%)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은행주의 경우 최근 주가가 크게 올라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45%) 오른 67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LG전자(1.63%), 현대중공업(1.57%), LG디스플레이(2.01%) 등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0.68%)과 KB금융(-1.41%), 신한지주(-1.22%) 등은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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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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