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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말레이시아 휴대폰결제 사업 진출

다날(대표 박성찬)은 말레이시아 휴대폰결제 사업추진을 위해 현지 파트너 PMSB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PMSB그룹은 말레이시아 내 정보통신, 교육, 프랜차이즈, 플랜테이션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으로 앞으로 다날과 말레이시아 최초로 휴대폰 결제 사업을 펼치게된다.

특히 두 업체는 말레이시아 시장환경에 최적화된 결제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지 이동통신사와 계약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초고속인터넷 등 IT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책 프로젝트와 정부차원의 게임산업 육성정책 등에 힘입어 온라인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디션, 길드워, 란온라인, 씰온라인 등 한국 온라인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게임회사들의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결제수단은 선불카드로 제한되어 있어 다날은 말레이시아에 휴대폰 결제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사용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날 박성찬 대표는 "휴대폰결제는 국내시장은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 그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향후 유럽, 남미시장과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도 적극 개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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