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올 하반기 유망펀드로 지난달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흥국투신운용의 '흥국 알토란 공모주 증권투자신탁'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채권과 공모주에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채권부분에서는 듀레이션 매칭전략(펀드만기와 편입자산 만기를 유사하게 투자)으로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공모주투자로 주식시장 흐름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 위험 등급은 3등급(위험중립형)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주식운용부분에 있어 이벤트 드리븐(Event Driven) 전략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벤트 드리븐은 원래 컴퓨터 분야에서 쓰이는 용어로 증권시장에서는 각종 이벤트로 인한 가격변동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을 가리킨다. 차익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저점매수, 고가매도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누적시키게 된다. 아울러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이용한 대차거래전략, 블록딜 매매전략, 주식매수청구권 등의 전략을 통해 공모주 투자 이외에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추구한다.
이번 펀드의 신탁재산 운용은 주식에 30% 이하, 채권 및 어음에 90% 이하로 운용이 된다. 총보수는 Class A형이 선취수수료 0.3% + 신탁보수 1.29%, Class C형이 1.34% 이고 온라인 전용인 Class C-e는 1.054 %이다.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이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이 이익금의 50%다.
김현엽 하나대투증권 상품기획부 차장은 "공모주 펀드 가입시에는 과거 공모주 펀드 운용의 경험, 우량 공모주 발굴 능력, 밸류에이션 및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는 운용사를 선정해 공모주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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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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