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과 관련, 영국이 공격의 근원지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번 공격의 원인 제공지 중 하나가 영국이며 공격의 근원지가 무조건 영국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방통위는 14일 오후 4시 브리핑을 통해 베트남 인터넷 보안 센터(Bach Khoa Internetwork Security Center, BKIS)가 분석, 공격의 마스터 서버가 영국에 위치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방통위 황철증 네트워크정책국장은 "DDoS 공격 명령을 내리는 봇 마스터가 영국 소재 IP이나 추가 봇 마스터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황 국장은 "영국에서 발견된 IP시스템도 해킹을 당해서 그랬다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며 "영국이 진원지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방통위에 따르면 마스터 서버는 윈도2003에서 운영됐으며 BKIS 분석결과 세계 봇 감염 국가는 70여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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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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